지난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가공 식품에 첨가되는 소금의 양을 줄일 것,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릴 것, 금연할 것 등의 권장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혈압약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심혈관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50% 이상 감소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혈관 질환의 50%는 고혈압과 관련되어 있고, 약 31%는 높은 콜레스테롤치에 의해 유발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안은 비단 심장 질환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좋은 식습관 등이 필수다.

 여기에 덧붙여 많이 섭취해야 할 것과 당장 끊거나 줄여야 할 것, 꾸준히 지켜나가야 하는 생활 습관 등을 지켜 나간다면 건강과 장수가 약속된다.

★sector 1 eating   잘 먹어야 건강하다

1. 정제하지 않은 곡물 음식을 먹어라.

   생식이나 선식이 인기를 끈 지도 제법 되었다.

   최근에는 발아 현미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들 모두 자연의 생명력을 최대 

   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식품이다.

   이처럼 정제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음식을 주 4회 정도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

2.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라.

   야채나 과일을 하루 5회 정도 섭취하면 뇌졸중이나 심장병, 암, 당뇨병등

   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이만한 보약도

   없을 듯싶다.

   특히 토마토나 포도, 브로콜리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생선을 많이 먹어라.

   연어나 참치, 정어리 등의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 생성  

   을  예방하고, 생선 기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생선을 먹어도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갈치, 연어, 참치, 굴, 새우 등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물의 일종인

   셀레늄은 노화 방지 물질로, 항암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하루 1~2쪽 정도 마늘을 먹어라.

    마늘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각종 실험을 통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하루 5ml의 마늘을 섭취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체내 유해 화학 물질

    을 48%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 암이나 면역 체계 이상, 관절염 등을 예방

    할 수 있다.

    마늘은 기억력 감퇴나 뇌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5. 하루 2잔씩 와인을 마셔라 .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른 술보다는 와인을 마시는 편이 낫다.

   하루 2잔 정도의 와인은 감기,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1주일에 30잔 이상 마실 경우 오히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하루 2잔 정도 커피를 마셔라.

    하루에 커피를 2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결장암 발생 위험이 25% 줄어들

    고, 담석은 45%, 간경변은 80%, 천식은 25%, 파킨슨병 발병 위험은 

    50~80%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임신한 여성이 고혈압으로 고생한다면 혈압을 낮추는 데도 커피를 활용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 1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7. 물을 많이 마셔라,

    차도 자주 마셔라 하루에 11잔 이상 물을 마시는 사람은 2잔 이하로 마시

    는 사람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2.9ℓ, 여성은 2.2ℓ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차를 자주 마시면 수분 섭취량도 늘릴 수 있고, 심장병의 발병율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8. 아스피린을 복용하라.

    지난 100년간 수많은 의료진들이 연구를 거듭해 온 아스피린.

    진통제로만 알고 있던 아스피린이 결장암이나 위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

    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건강을 위해 다양한 아스피린

    복용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인 만큼 복용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9.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라.

    복합 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면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결장암 발병 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으며, 치매 예방 효과

    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이 비타민 B 복합체인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임신 중

    독이나 출산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라면 과도한 비타민 섭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

    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sector 2 excercise  꼭 줄여야 건강하다

1.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라 .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된 바 있

    다.   햄버거나 감자 튀김 등의 패스트푸드는 칼로리가 높은데다 영향 불

    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으면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 심장병 발병 위험

    이  높아진다.

2. 염분 섭취를 줄여라.

    WHO가 내놓은 1일 염분 섭취 권장량은 5mg 이하다.

    음식을 지나치게 짜게 먹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을 자제하는 것이 염분 섭취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3. 체중을 줄여라.

    과체중인 사람은 표준 체중에서 1kg 초과할 때마다 수명이 20주씩 단축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체질량지수 BMI(몸무게 kg를 신장 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를 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무리하게 감량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열량 섭취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4.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라.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포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게 함유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고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5. 입 냄새를 없애라.

    입 냄새는 입 속의 박테리아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하는데, 이때 칫솔로 혓바닥을 문질러주

    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담배를 끊어야 한다.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지만, 입 냄새 제거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 sector 3 lifestyle  꾸준히 해야 건강하다

1.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라.

    매일 일정 거리를 산책하거나 주 3회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

    해지는 것은 물론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산책을 할 때는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빨리 걷는 것이 좋다.

    1주일에 3회 정도 격렬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2. 적당한 수면을 취하라.

   수면은 체내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 요건이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은

   수면을 충분히 취한 사람에 비해 특정 사건이나 사물에 집착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잘 잤다는 느낌이 들 정도, 낮에 졸리지 않을 정도로

   자는 것이 좋다.

3. 성 관계를 자주 가져라.

    미국의 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1주일에 2회 이상 성 관계를 갖는 사람은 

    체내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주일에 3회 이상 성 관계를 갖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정도 젊어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피부 관리에 신경 써라.

   강한 햇빛이나 차가운 공기에 피부를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것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역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5. 노래를 불러라.

    사람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우울증이나

    대인 공포증, 불안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된다.

    노래와 함께 악기를 연주 한다면 금상첨화.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노래나 대화를 통해 친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혼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축농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6. 치아를 관리해라.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입 속 박테리아나 치석 제거를 통해

    잇몸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사과나 오렌지, 당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씹어 먹으면

    얼룩을 형성하는 입 속 박테리아를 예방해 치아를 하얗게 유지할 수

    있다.

    스낵이나 당분 함량이 높은 채소는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